1. 배경


2. 내용


3. 결론



1. 배경


2. 내용


3. 결론


4. 의견


리버보이의 책 표지에는 어떤 소년의 뒷모습에 파란 강변 풍경이 그려져 있는데, 더운 날씨에 시원한 표지에 끌리게 되었는지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제스'라는 여주인공과 그녀를 매우 예뻐해 주는 화가인 할아버지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제스'의 할아버지는 연세가 많으셔서 가족들의 보살핌이 필요로 하지만, 고집세고 자존심이 강한 할아버지는 가족들의 보살핌을 거절한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할아버지께서는 쓰러지고, 할아버지는 자기가 태어난 마을을 보고 싶어 한다. 제스와 가족들은 날로 쇠약해지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그의 간절히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게 된다. 가족들은 할아버지가 어떠한 사연으로 떠날수 밖에 없었던 그 마을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그리던 미완성의 그림을 완성시키기 위해서.


고향으로 이사온 제스는 강에서 수영을 하다 어떤 신비로운 소년을 보게 되며, 그 소년을 '리버보이'라 부르게 된다. 리버보이는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며 

제스는 리버보이가 누구일지 궁금해 한다. 그리고 할아버지를 도와 제스는 미완성 그림을 완성시키는 중에, 할아버지는 다시 쓰러지게 된다. 이에 놀란 제스는 미완성 그림 그리기를 포기하려 할 때, 다시 리버보이가 나타나서 자기 자신을 도와 달라는 부탁에 강이 시작되는 곳으로 가게 된다. 


폭포와 그 위로 샘을 지나, 울창한 숲 속 가운데 물이 시작되는 곳. 그곳에서 리버보이는 제스에게 이곳부터 바다까지 같이 헤엄치자고 부탁한다.

제스는 거절하지만, 완성된 그림에서 리버보이가 할아버지의 분신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리버보이의 소원을 들어주게된다.

할아버지는 어릴적 강의 시작지점에서 바다까지 헤엄쳐 보겠다는 꿈이 있었지만, 집이 불타 부모님을 잃고, 마을을 떠나게 된다.

이룰 수 없었던 할아버지의 꿈을 리버보이는 제스와 함께 이루게 되며, 할아버지는 마음편히 세상을 떠나간다.




작가는 삶의 죽음을 두려움과 무서움 대신 경이롭고 신비로움으로 표현하였다. 죽음을 또 다른 큰 세계의 일부분으로 보게되고, 병들고 지친 할아버지의 이룰 수 없었던 어릴적 소원을 가족들의 배려에 이루게 되는 감동 스토리. 



이미지 출처 :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0246613




가야의 우륵이 만들어낸, 열두줄의 가야금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와 한평생에 걸쳐 세상의 소리를금에 담아내기 위한 우륵의 이야기.

작가가 이전에 출판한 '칼의노래'가 이순신을 중심으로 풀어나가던 이야기인 반면,

'현의노래'는 우륵에 관한 이야기라보다 그의 손에서 만들어진 가야금이 지니는 의미와 가야금이

만들어져가던 가야국과 가야를 차지하기 위한 다른 나라들의 모습이 중점적으로 서술되어진다. 

 

그날 밤, 우륵은 니문과 마당에서 마주 앉아 신라 전령이 가져온 술을 마셨다. 술을 넘길 때 우륵의 늙은 목울대가 꿈틀거렸다.


"니문아, 이제 신라왕 앞에서 춤을 추고 소리를 내야 하는 모양이다."

"여기는 신라의 땅이옵니다."

"그렇구나. 니문아, 죽은 가야왕의 무덤에서 춤을 추는 것과 산 신라왕 앞에서 춤을 추는 것이 다르겠느냐?"

"아마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소리는 스스로 울리는 것입니다."

"이제, 신라가 가야를 토멸한다 해도 그것이 다르지 않을 것이냐?"

"소리는 왕의 것이 아니니, 아마도 그러할 것입니다."

 

-출처 네이버

 

신라가 가야를 무력으로 멸망시키지만 우륵이 만들어낸 가야금처럼 가야의 문화가 멸하지 않도록 지키는 그의 모습에서 많은 감동을 느낀다. 김훈작가의 전작 '칼의 노래'는 날이 선 비장감이 도는 반면, '현의 노래'는 그와 상반대는 무력이 아닌 문화로 대조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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